앞으로 통신설비기능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습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방 학원 수강을 통해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본 지면을 빌어 원장님과 순영 강사님, 동건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학원을 수강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시험 관련된 참고 할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o 필기시험

필기 등 기초 이론의 시작은 종합반을 통해 펀드멘탈을 다질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면 합격은 훨씬 수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분들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풀어보면서 문제집의 해설을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문제와

답만 암기하면 응용문제나 신출 문제는 전혀 풀지 못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1~2개 차이로 떨어질 수도...)

o 실기 시험(총 100점)

실기 시험은 학원 수강 없이 독학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자격증을 딴 대방

학원이 가장 유명했고 주저 없이 등록했습니다.

‘유튜브에 통신설비 기능장으로 검색하시면 대방 학원 맛보기 동강을 보실 수 있는데 여타

학원과 다름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1) 필답(20점)

필답시험은 기호 및 약호 6문항과 서술형이 출제되는데 기호 및 약호의 경우 ‘교재의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시고 서술형도 기존 기출문제를 공부하시면 됩니다. 작업형을 집중적으로 하시고

필답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틈틈이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필답은 실격 없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작업형을 우선 하시고 여유가 되실 때 필답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2) 작업형(80점)

(1) 네트워크 케이블(UTP) 제작(10점)

실기 시험에서 케이블 오 제작으로 떨어지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매일 연습해서 실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험장마다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감독관님이 “568 A 타입(OR B 타입) 도면대로 하세요”

라고 합니다. 이때 다이렉트 방식과 크로스 방식을 568 A, B 두 가지 경우로 달리 제작하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서 핑이 나가는데도 떨어지는 분들도 있고 싸구려 랜툴기를 사용해서 핀

불량으로 떨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케이블은 시험에서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각 방식별 케이블 제작을 확실히 마스터’

하셔야 합니다.

(2) 네트워크 구성(25점)

네트워크는 라우터 2대로 WAN 구간을 구성하는데 3가지 중에서 1안이 비교적 쉽고 3안으로

넘어가면 어려워하고 시간 안에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데 신기하게도 순영 강사님

방식(?)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세 나도 모르게 손이 자동으로 타이핑되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팁들을 많이 가르쳐 주시는데 시험장에서 멘붕이 올 때

당황하지 말고 그말을 대뇌이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네트워크가 안되시는 분들은 쉬운 전략을 알려줍니다. 기본설정과 핑이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회로나 여타 부분에서 점수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네트워크는 순영 강사님 수업 방식으로 연습을 하고 이해하면 단기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3) 광섬유 접속 및 측정(10점)

광섬유 케이블을 절단해서 광 융착 접속기로 접속해서 OTDR로 측정하는 과제로 여러 번 연습

해보면 어렵지 않게 숙달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시험장 및 감독관에 따라 까탈스러운 곳이 있는데

이것도 순영 강사님이 알려주실 겁니다. 잘 듣고 실천(?)하시면 됩니다.

‘시험장마다 장비가 상이하고 감독관 재량에 따른 차이가 있어 학원에서 알려주시는 방향으로

하시면 됩니다.’

(4) 회로 조립 및 측정(35점)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움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노안이 진행되어 저항과 소자 번호가 잘 보이지

않아 멀티미터와 돋보기가 없으면 식별이 어려웠고 조금만 실수하거나 당황해서 잘못 조립하면

실격될 수가 있어 각별한 주의와 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회로 조립은 단순히 많이 만들어보고 그 회로를 외우는 게 아니라 회로를 구성하는 방법을 이해

하는 게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그리고 동건 강사님이 알려준 기본과 원칙을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합니다. 회로를 조금 만들다

보면 요령을 피우거나 기본을 무시하게 되는데 이 부분 절대 간과하면 안 됩니다.

원장님도 원생들에게 각종 노하우와 잘못된 부분을 짚어 주고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이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 고집을 꺾지 않으면 나중에 트러블 슈팅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회로를 잘못 만들어 파형이 나오지 않으면 재빠르게 고장 점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자신만의

고집을 피우다 보면 이 부분 극복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회로는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잘 따라가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통신설비 기능장’은

필기보다는 실기를 준비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실수 없이 신속하게

과제를 완성할 수 있는 숙련도를 검증받는 시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본 자격증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운도 상당히 필요하고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컨디션 조절도

필요한 시험입니다.

결정적으로 학원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원의 축적된 노하우와 강사진의 능력 등

학원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그 선택으로 여러분의 합격을 좌지우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저처럼 노안이 진행되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고, 도전할 가치와

보람이 있는 자격증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저 없이 학원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학원 선택 및 시험 관련된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 대방전기통신학원은 뭔가 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